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정부 때는 '정권이 감사원을 길들인다'고 비판하더니, 이제는 스스로 감사원을 정권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은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정치감사'라고 지목한 6건 중 5건을 담당했던 특별조사국 간부 전원을 교체했다"며 "해당 감사는 국가통계 조작 의혹,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왜곡, 전현희 권익위원장 비위 의혹, 비무장지대 내 북한 감시초소 철수 부실 검증, 사드 정식 배치 지역 고의 축소 의혹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의혹을 정면으로 다뤘던 사안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감사의 이름으로 정치 보복을 정당화하는 순간 감사원은 국민의 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사냥개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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