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이도희(57) 전 현대건설 감독이 이끄는 이란 여자배구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도희 감독이 지휘하는 이란 U-18 대표팀은 지난 29일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3-2(28-26 20-25 18-25 25-17 16-14)로 꺾고 우승했다.
이도희 감독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주최 여자 챔피언십 결승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이란 여자배구 역사상 62년 만의 우승 기쁨을 누린 데 이어 이번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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