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너무나 사랑하는 23살 예쁜 딸이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2018년 10월 31일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상견례를 앞두고 연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과 관련 유족들이 가해자 심모씨(당시 28세 ·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신상공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람에게) 후광이 비치는 건 처음이었다”며 “지난 몇 년간 짝사랑했었는데 준비가 되지 않아서 연락을 하지 못했었고, 지금은 결혼 준비가 다 돼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A씨에 고백을 해왔던 것이다.
당시 A씨는 서울의 한 대기업에 취업한 지 한 달 된 상황이었는데, 심 씨는 A씨가 결혼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사는 춘천에 집을 구해 신혼 생활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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