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멀리사, 세력 약화하며 버뮤다 방향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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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멀리사, 세력 약화하며 버뮤다 방향 북상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차례로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멀리사가 이르면 30일(현지시간) 저녁 대서양 섬나라 버뮤다를 지날 전망이다.

올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된 멀리사는 자메이카, 아이티, 쿠바 등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차례로 할퀴고 지나가면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만 명의 이재민을 낳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쿠바 당국이 집계한 이재민은 73만5천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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