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각료들이 30일 정상회의 의제 등을 최종 점검했으나 '자유무역 질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공동성명의 채택은 회원국 간 이견으로 실패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EC 합동각료회의 공동의장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동성명 문안은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오늘 회의에선 채택되지 않았지만 내일(정상회의)까지는 아마 채택되지 않을까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통상적으로 각료회의 공동성명은 내일 있을 정상선언문과 함께 협의돼 서로 보완하는 성격을 갖고 있어서 동시에 타결되는 경우가 과거에도 자주 있었다"며 "현재 공동성명은 총 40여개 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서 말한 분야별 장관회의 논의 결과 및 APEC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에 대한 사항들이 포함됐다.정상선언 채택에 맞춰 공동성명이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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