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미 정상회동 불발에 "기회의 창 열려있다는 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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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미 정상회동 불발에 "기회의 창 열려있다는 것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해 왔다.그는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또 27일에는 "나는 한국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바로 '그쪽으로'(over there) 갈 수 있다"며 아시아 순방 일정을 늘리거나 직접 북한에 방문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는 이날 역시 "내가 너무 바빠서 우리(나와 김정은)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다시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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