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 점검에 나선 한국 조사선을 중국 해경이 막아섰다는 의혹에 대해 "구조물에 대한 조사가 아니고, 매년 연례적으로 하는 해양조사"라며 "중국 측의 위협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해수부 산하기관의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진입하자 중국 해경 경비함 한 척과 중국 해경 함정 두 척이 온누리호 쪽으로 접근했다.
지난 2월 26일에도 온누리호가 잠정조치수역에서 중국의 철골 구조물 점검에 나섰다가 이를 중국 해경이 막아서면서 양측 해경이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