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도봉을)은 29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수출입은행이 수조 원대 세금이 투입되는 EDCF 사업에 대해 실질 검토 없이 결론을 정해놓고 보고서를 작성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금이 형식적 심사에 의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 태만”이라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모로코 철도차량 공급사업, 캄보디아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 이집트 구제금융 지원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오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금이라면, 모든 결정은 기록되고 공개돼야 한다”며 “수출입은행은 보고서 품질과 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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