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미 투자 패키지 3천500억달러의 '현금 선불투자'라는 강경한 조건을 내걸었으나 '2천억달러 현금 투자·연간 한도 200억달러'로 낮춘 것도 외환시장에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이어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관세가 경쟁국 대비 10%포인트 불리한 상황이 한 달 넘게 계속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타결된 것은 긍정적이다.
▲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이번 협상은 기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구조를 받아들인 것으로, 미국이 상당히 양보한 것처럼 보이지만 2천억달러라는 전체 현금투자 규모는 우리 국방예산의 43% 수준으로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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