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의 상사맨 로맨스이다.
전날 화원에서 밤새 장미를 가꾼 탓에 한숨도 못 잔 태풍이 졸음을 이기지 못해 지하철을 기다리던 미선의 어깨 위로 고개를 떨궜고, 이어 서로를 힐끔 바라보는 장면은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며칠 뒤 태풍이 "아버지 회사의 직원이 되겠다"며 등장해 다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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