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의혹 제기된 ‘런베뮤’, 일각선 “젊은이의 피와 땀으로 반죽” 비판까지···불매로 이어지나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최대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매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최근 ‘청년 핫플레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실상은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갈아넣은 기만 기업이었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고인은 사망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의 노동시간은 이전 12주 평균보다 37%나 증가했다”며 “이 사건은 런베뮤의 노동 현실이 얼마나 잔혹하고 비인간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혜경 의원도 오는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감독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