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트럼프 "북한과 대화하겠지만 현재 초점은 중국"(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방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과는 이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에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는 북한과 대화할 것이다.그들도 원하고 저도 원한다"면서도 "저는 또한 중국에 초점을 맞추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초점은 내일 중국과의 회담이며, 저도 거기에 초점을 두고 싶다"며 "그러나 우리는 돌아올 것이며 어느 시점에, 머지않은 시점에 북한과 만날 것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