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9일 오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호주 참전기념비와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국가로 총 1만7164명이 참전, 340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584명의 희생이 있었다.
권 장관은 이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6·25전쟁에 참전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고(故) 찰스 그린 중령의 초상화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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