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경동나비엔 본사에서 만난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 겸 경동C&S 대표는 “2005년경 국내 전체 보일러 시장 규모가 800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며 “이 시장의 절반을 장악해봤자 4000억원 밖에 안 되고 이럴 경우 우리는 매출 1조 기업이 절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해외 시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온수기 시장이 30조 이상 되는 시장임을 알게 됐고, 북미 시장 고객들이 풍부한 온수 사용을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경동나비엔의 변신 과정을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이 같은 기술을 온수기에도 적용해 만든 콘덴싱 온수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했고, 가스비 절감과 환경 문제에 민감한 북미 시장 소비자들을 사로잡게 됐다고 김 부사장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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