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뷰] 트럼프, 유죄 판결 뒤집기 총력… 외교전으로 비화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뉴욕주 항소법원에 111쪽에 달하는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며, ‘성추문 은폐 사건’으로 인한 34건의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한 전면전에 나섰다.

외교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사법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한국은 동맹의 균형자이자 실리외교 국가로서 더 정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항소가 받아들여져 트럼프의 정치적 명예가 회복될 경우, 미국은 ‘정치적 복권’을 기반으로 보호무역과 양자주의 외교를 강화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