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8일, 한화오션이 하청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전격 취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 6월, 도크를 점거하고 파업에 돌입한 하청노조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약 3년간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또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한화오션을 비롯한 정부·국회·노조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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