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산 무기 도입을 추진하던 베트남 정부가 최근 러시아산 무기를 은밀히 들여오는 등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해킹 등으로 유출돼 NYT에 입수된 러시아 군수업체 문서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러시아산 수호이(Su)-35 전투기용 전자전 시스템 9대를 약 1억9천만 달러(약 2천730억원)에 올해 러시아로부터 인도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베트남 측 관계자는 베트남이 Su-35·Su-30 전투기 40대를 포함한 80억 달러(약 11조5천억원) 규모의 방위 장비·물자 도입 계약을 러시아 측과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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