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좋은데 내수도 회복…韓 경제 '깜짝 성장'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크게 늘면서 내수가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수출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반등했다.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의 ‘깜짝 성장’을 기록한 이후 △2분기 -0.2% △3분기 0.1% △4분기 0.1% △올해 1분기 -0.2% 등 부진을 면치 못하다 올해 2분기 0.7%로 회복세를 보이며 분위기기가 반전됐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과 설비투자, 정부소비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건설투자는 애초 전망보다 회복이 지연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