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8일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해외 범죄조직에 의한 한국인 범죄 피해가 잇따른 캄보디아 사태를 두고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김기웅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의 긴급 현안보고 이후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 보고 이후 두 달 동안 정부가 뭐했나 봤는데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안보실장 할 것 없이 (현지 공관에) 전화 한번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고 외에 대통령실이나 외교부에서 전문 나간 게 없다"며 "이게 과연 이재명 정부가 얘기하는 국민 주권 정부라고 하실 수 있는가.누가 어떻게 해명하고 어떻게 책임질 건가.그에 따른 조치도 합당하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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