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관련 발원지 격의 중국 우한 봉쇄 실패를 이유로 경질된 후에도 고위 공직을 유지해왔던 장하오량 전 후베이성 당서기가 결국 뇌물수수로 추락했다고 홍콩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홍콩 명보는 전날 반부패기구인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가 장차오량을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로 쌍개(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초기 후베이성 1인자인 당서기로서 왕샤오둥 후베이 성장,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 등과 함께 우한 봉쇄 실패의 책임을 지고 2020년 2월 경질됐지만, 그 이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자리를 옮겨 전인대 산하 농업농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지난 2월 해임된 뒤 본격적인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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