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혼자 있더라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바깥의 세상과 연결돼 있으면 혼자가 아닌 듯 느껴지지만, 결국 혼자였음을 깨닫는 순간이 오죠.그러면 더 큰 피로와 고독감이 찾아옵니다.현대의 인간은 고립과 연결 사이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 같아요.".
현대인의 감수성을 포착하는 소설을 발표해온 정이현(53)이 소설집 '노 피플 존'(문학동네)으로 돌아왔다.
'우리가 떠난 해변에'는 방송작가들이 과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이 된 이들을 취재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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