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치른 딸의 결혼식 축의금을 피감기관 및 기업 등에서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 "공직자로서 본인 권력을 이용해 피감기관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과방위원장으로서 직책 직무수행과 관련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잘 인지하지 못하는 축의금에 대해서 환급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처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앞선 국회 법제사법위의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가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조원철 법제처장에 대해서도 "국감이 끝나는 대로 고발, 탄핵소추(안) 발의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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