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핵심 작업인 편집은 현장에서 촬영한 장면들을 시나리오에 맞게 재배치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촬영한 장면을 구분하는 것부터 만만찮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시간·공간적으로 들쭉날쭉 찍은 영상을 이야기 흐름에 맞춰 재배치할 때 아직도 '수작업'하기 때문에 편집은 작업자들이 사무실 안에서 몸이 축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보통 60분짜리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촬영하면 1만4천 개 정도 영상이 쌓이는데, 사람이 각 영상을 구분해 이름을 붙이는 데 30초가량 걸린다고 보면 하루 8시간을 일해도 모든 영상을 정리하는 데만 보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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