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석유화학 업계가 자율적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오는 12월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울산·대산·여수 등 3개 석화 산업단지의 10개 기업이 신속히 사업 재편 계획서를 제출하면 절차가 앞당겨져 연내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발표할 수도 있다"며 "사업 재편 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심의회를 열고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대산 공장 NCC 설비 등을 현물 출자 방식으로 HD현대케미칼에 이전해 설비를 통합하고 HD현대케미칼은 현금 출자를 통해 합작사를 세운 뒤 양사 지분을 비슷하게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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