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수월봉은 화산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전세계적인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2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월봉 일대.
이들은 남매 수월과 녹고의 슬픈 전설이 깃든 ‘녹고의 눈물’과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갱도진지’, 수월봉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등을 둘러봤다.
“이 돌들을 직접 들어봐요.굉장히 가볍죠.붉은 화산송이는 분화구 중심에서 생겨난 돌이라서 열전도가 높아요.검은 화산송이는 분화구 외곽에서 형성된 돌이라 열전도가 낮죠.마그마가 물을 만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이런 화산송이들 만들어지고, 화산송이가 모여 수월봉 같은 오름들이 만들어져요.” 이 해설사는 태평양 전쟁 당시 군사시설인 갱도 진지와 수월봉 내 주민들이 사용했던 목욕탕 등 역사·문화에 대한 해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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