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염경엽 LG 감독은 투타에서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굳이 두 명을 고르자면 송승기와 박해민이다.올 시즌 처음 한국시리즈에 참여하고 선발에서 중간으로 보직을 변경한 송승기가 중간에서 얼마나 좋은 역할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LG의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된 송승기는 정규시즌 28경기(144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신인왕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송승기는 "위에 형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제가 선발로 무너지면 경기 분위기도 안 좋아질 수 있다.불펜에서 1이닝이라도 짧게 막을 수 있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작년에 (손)주영이 형이 했던 것처럼 저도 올해는 그렇게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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