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너무 나약해, 숨어다니기 바빴어" 김은중, 수원FC 선수단에 쓴소리 직격 [케터뷰]

김은중 감독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팬들에게 죄송스럽다.선수들이 제주와 달리 간절함이 부족했다.우리가 못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내 불찰이라 생각한다.남은 4경기에서 기필코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뭉쳐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선수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앞으로도 이런 점을 이겨내지 못하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제주는 강한 몸싸움과 경합을 잘하는 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경기 흐름이 어렵게 가다보면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