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5일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와의 협력과 상생을 포기하고 수십년 지켜온 의약분업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입법과 정책을 강행한다면 주저 없이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장에서 열린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사를 통해 "의료 사태가 해결된 지 채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비대위 설치 여부를 논의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후속 논의에 집중해야 할 지금의 시점에서 국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의료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면허의 중요성을 망각한, 국민 건강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법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새로운 의정사태를 촉발시키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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