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가 지난 20년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이끌어주시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바람 때문임을 잊지 않고, 우리 아름다운 가게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이 개소 20주년을 맞아 24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탐라광장 인근에 위치한 제주동문점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제주 정착과 운영에 힘을 보태며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활동한 제주본부 운영자문위원회 4명이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축하 분위기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서정민 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장은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나눠 매장을 운영하고 지원한 지난 20년간의 판매 수익금은 23억원(전국 18% 수준)이며, 누적 나눔액은 7억원에 이른다"며 "특히 나눔·기부활동에 힘써온 운영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오랜 활동을 함께 해오신 활동천사들이 있었기에 이 모두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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