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가능성이 언급되는 북미회담에 대해 ‘하늘이 준 기회’라며 “북미 양 정상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임기 4년 가운데 이미 1년이 거의 지나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방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으로서도 놓칠 수 없는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양쪽 정상이 다 결단해야 하지만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북미 정상회동은) 북한의 국제적 위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북한이 집중하고자 하는 인민생활 향상 발전권을 위해서는 평화와 안정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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