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아요"…자궁경부암 수술 30대, '자연 임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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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아요"…자궁경부암 수술 30대, '자연 임신' 성공

"임신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이렇게 제 품에 아기를 안고 있으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궁경부암 진단 후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경부절제술로 가임력을 보존한 30대 여성이 최근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연임신에 성공한 것이다.

어경진 교수는 "환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를 안고 진료실에 들어온 순간은 매우 감동적이었다.의사로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환자와 아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암 완치와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모두 이룬 이번 사례를 통해 젊은 여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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