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서안합병 추진에 "그럴 일 없다…걱정마라"

이스라엘 의회가 요르단강 서안지구 합병 법안 논의에 나서면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서안지구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장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크네셋(의회가)이 서안지구 합병 법안을 논의하는 표결을 가결한 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스라엘 강경 우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고있는 서안지구를 강제 합병해야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날 이스라엘 의회는 관련 법안을 논의할지를 결정하는 예비표결을 진행해 찬성 25표, 반대 24표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