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장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실무·대사 공백·정부 무책임 등 '3종 부실'이 겹친 사태"라며 정부의 부실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외교당국의 가장 큰 책무인데, 초동 대응부터 완전히 실패했다"며 "(캄보디아) 대사가 4개월째 공석이고 대통령실과 캄보디아 정부 간 통화도 없었다.실무자들은 근무시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구조 요청을 외면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행정력 부족보다 우리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점이 더 큰 문제"라며 "감금 신고가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8월 330명으로 급증했는데도 정부 최고위층이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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