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 속여 200억원 가로챈 10명 구속…사기 역할도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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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장 속여 200억원 가로챈 10명 구속…사기 역할도 분담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총책 40대 남성 A씨 등 5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 비상장 회사가 곧 상장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가치가 100원짜리 주식을 3만원에 판매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피해자들의 의심을 사지 않도록 실제 비상장 회사를 인수하거나 주식 일부를 매입해 실물 주식을 피해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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