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니 이제 아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 싶어요.” 김시우가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결혼 뒤 시작한 첫 시즌에 톱10 11회를 달성했고 이어 2024시즌과 2025시즌엔 12회를 기록하며 점점 더 향상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시우는 “결혼 후 훨씬 더 안정적인 마음가짐과 생활 방식으로 바뀐 거 같다”면서 “아내와 아들이 있어서 혼자일 때보다는 골프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기는 했다.또 승부욕이 워낙 강해서 경기가 잘 안될 때는 화도 난다.그러나 집에 가서 아들을 보면 행복하고 금방 풀리는 것 같다”고 결혼 이후 변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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