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일부 장거리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인권이 이관된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압박을 강화하려고 시도하던 10월 초 안팎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거리가 1천500㎞가 넘어 모스크바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측 요청을 검토중이었다.
이 WSJ 기사가 나간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차린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장거리 미사일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승인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다! 미국은 그 미사일들이 어디에서 왔든, 우크라이나가 그 미사일들로 무엇을 하든, 그 미사일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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