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캄보디아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하며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캄보디아 현지 경찰조차 '윗선의 하명 없이는 구조가 어렵다'고 했다"며 "지금이라도 조현 장관과 대통령실 고위 인사가 직접 나서 캄보디아 정부 최고위층과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청한 사건은 사흘 만에 구조됐지만, 박모 대학생 사망사건은 신고 15일이 지나도록 아무 조치가 없었다"며 "국민을 구하는 데도 '유권(有權)구출, 무권(無權)치사)'의 차별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8월 초 대사관이 이미 고문 정황을 보고했음에도 두 달이 지나도록 외교부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말했다.그는 "조현 장관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며 "국감 위증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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