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상경 국토부 1차관 '부동산 발언' 국민 염장 질렀다…사퇴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대해 "국민의 말초 신경을, 아주 비위를 상하게 그따위 소리를 하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라고 비판했다.

이상경 차관은 지난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초강력 규제로 실수요자들도 주택 구입 경로가 차단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 "그런 책임을 오세훈, 윤석열한테 돌릴 필요가 없다.현재의 책임은 우리 정부에 있다"라며 "우리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할, 부동산 책임자인 국토부 차관이 자기는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