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 아침에 주로 라디오 뉴스를 듣습니다.거의 다 짜증나는 뉴스 뿐이죠.거의 매일이 그래요.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같은 탈이념 시대에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이념 대립입니다.지겨워요.이렇게 제가 느끼는 짜증과 지겨움 그리고 냉소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굿뉴스'는 일본 공산주의 무장 단체 적군파가 일본 여객기를 납치해 평양으로 향하자 일본 정부는 물론 한국 정부까지 나서 이를 막으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떤 큰 결정이 있을 때 우린 보통 그것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일 거라고 생각하잖아요.그런데 정말 그럴까 의문이 드는 겁니다.역사를 봐도 엄청난 결정이 권력자 사이에서 벌어진 허무맹랑한 사건 하나 때문에 이뤄지기도 하니까요.박상현은 책상 위에 볼펜을 세웁니다.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죠.그런데 영화에선 그 요도호 사건이 그 볼펜 하나 때문에 발생합니다." 관제사 서고명은 납치된 여객기를 남한에 착륙시키면 그 이름처럼 이름을 드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스타일리쉬를 얘기하려면 이명세 감독님 정도는 돼야 해요.글쎄요.저는 이야기에 가장 잘 맞는 장면을 구성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칭찬해주시는 건 좋지만 멋지게 찍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요.오히려 제 영화엔 클래식한 쇼트가 많습니다.컷 수 역시 다른 한국영화보다 적을 거고요.다만 그런 건 있습니다.교과서적인 연출은 좋지만 뻔하게 찍고 싶진 않아요.그래서 촬영 전에 스필버그 영화를 보는 편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변 감독이 시도하지 않는 게 딱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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