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한 움직임으로 이경의 냉철함과 절박함을 동시에 드러낸 김영광은 브라운관을 압도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이경은 괴한에게 맨몸으로 덤비는 투지를 보이고 스스로 결박을 풀어내는 등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총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태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은수를 먼저 피신시킨 이경은 홀로 맞서며 치열한 난투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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