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영주 '학폭 피해' 학생, 살릴 기회 세 번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2일 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영주의 모 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극단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할 3차례의 기회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해 학생의 신체 폭력 뿐만 아니라 언어, 성적 폭력도 있었는데 위원장은 '네가 허락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피해학생한테 한다.

피해 학생의 진술을 보더라도 수차례 성적인 폭력에 해당되는 발언들이 오고 갔다는 게 보이고 성폭력 신고가 있었는데도 영주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에 아무런 보고를 안 했다"며 "이것이 세번째 놓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