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은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6할을 찍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웅 역시 "올 시즌 디아즈가 정말 아무도 범접할 수 없을 만한 성적을 냈다.솔직히 5번 타자로서 앞에서 디아즈가 홈런을 치면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때도 비슷할 거라고 예상했다"며 "시리즈를 올라갈수록 디아즈를 많이 거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찬스가 나면 더 잘 준비하려고 했다.디아즈를 거른 뒤에 제가 안타를 치면 다시는 못 거를 수밖에 없다.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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