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흑염소 500여마리를 불법 도축해 유통한 업자들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건강원을 공동 운영하는 피의자 A 씨(60대·남)와 B 씨(60대·남)는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가축 도축업 허가 없이 컨테이너, 도축 설비를 갖추고 도축장을 운영한 혐의다.
이들은 C씨를 고용해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D씨와 E씨, F씨가 도축 및 가공을 의뢰한 흑염소 500여 마리를 불법 도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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