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트럼프 방한 앞두고 탄도미사일로 무력 시위…"관심 끌기 도발"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로 무력시위를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SRBM 발사 이후 167일 만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PEC 일주일 전 정치적·안보적 파급이 예상되는 시점에 쏜 것은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강하다"며 "다만 통상 (행사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도발 강도가 세지므로, 사흘 전 발사와 일주일 전 발사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