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 공직자 감찰 기구인 특별조사국(OSC) 국장 후보로 지명한 인사가 과거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채팅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OSC 국장 후보로 지명된 폴 잉그래시아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인준 가능성이 낮아지자 결국 21일 자진 사퇴를 택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잉글래시아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공화당 관계자 등과 주고받은 채팅에서 미국 내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고(故) 마틴 루서 킹(MLK) 주니어 목사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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