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현금 부자' 태광산업의 최대주주인 이호진(62) 고문이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전통적인 석유화학·섬유 중심의 B2B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K-뷰티 화장품이라는 고성장 B2C 시장으로의 전략적 피벗(방향전환)을 단행했다.
동시에 이호진 회장은 애경산업 인수 과정에서 자식들인 오너 3세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 투자회사를 핵심 축으로 내세우면서, 이번 딜이 '단순한 사업 확장 그 이상'의 '승계 재원 확보 통로'로 설계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T2PE는 오너 3세가 향후 그룹 지주사나 핵심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거나, 그룹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막대한 상속세를 납부하는 데 필요한 핵심 '승계 재원 확보 통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계된 금융 기반의 교두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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