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도민에게 부끄러울 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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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도민에게 부끄러울 일 안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도민들에게 부끄러을 일은 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참여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두고 경찰이 특혜를 줬다고 추궁했다"며 "하지만 이 사업에는 도비가 단 1원도 들어가지 않았고, 시설 구축비·관리비·인건비 등 모두 윤 회장 측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회장 등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지난 8월부터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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