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볼리비아에서 20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한 중도 성향의 로드리고 파스(58) 대통령 당선인이 좌파 정부 시절 사실상 끊겼던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스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수도 라파스에서 연 현지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지난 20년간 우리가 제기해 온 가혹한 비판 중 하나는, 오늘날 볼리비아가 지정학·지경학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제 저는 볼리비아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2019년 집권한 좌파 에보 모랄레스(65) 전 대통령은 내정 간섭을 이유로 2008년에 자국 주재 미국 대사와 마약단속국(DEA) 관계자를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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