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약선 격침'에…민주 "살해 근거 뭔가" 청문회 요구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잇달아 격침하자, 민주당이 정부의 군사력 남용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청문회 개최는 하원 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존슨 하원 의장의 의사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격침한 선박들이 미국으로 치명적인 펜타닐을 실어 나르던 선박들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들 선박이 다니던 항로가 실제로는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코카인이나 마리화나를 운반하는 항로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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