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감금 사태’ TF 2차 회의…대통령실 “동남아 풍선효과 차단 총력”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대상 감금·취업사기 사건과 관련해 동남아 전역으로 번질 수 있는 스캠 범죄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20일 관계부처와 ‘캄보디아 감금 사태 TF(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고 합동대응팀 활동 결과를 점검하며 외교·치안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우선 지난주 캄보디아에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의 활동 결과와 외교부·경찰청 차원의 추가 조치 등 1차 회의 이후의 진전 사항을 보고받았다”며 “외교부는 합동대응팀이 지난주 캄보디아 방문 시 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스캠 범죄 단지 현장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지난 주말 범죄 혐의자 64명을 송환했다”고 밝혔다.